불우한 소년이 스타로 발돋움했다.
앤드루존스턴(15. Andrew Johnston)은 친구로부터 왕따를 당하는 시련을 겪었다. 영국 칼라일 대성당 성가대에서 수석 성가대원까지 됐지만 '게이 성가대원'이라는 놀림을 받은 끝에 성가대를 그만둔 적도 있다.
그는 폴 포츠와 마찬가지로 영국 ITV1의 스타발굴 프로그램인 '브리튼스 갓 탤런트'을 통해 스타로 거듭났다. 그의 동영상은 50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앤드루 존스턴은 최근 데뷔 음반 '원 보이스'(One Voice)를 발매했다.
그는 연합뉴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폴 포츠와 비교되거나 '제2의 폴 포츠'라고 불리는 일은 기분 좋고 감사한 일이다"며 "포츠는 나보다 나이가 훨씬 많기 때문에 어쩌면 힘들었던 기간이 나보다 더 길었을 텐데 끝내 꿈을 이뤄냈다. 이런 점에서 포츠는 정말 멋진 사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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