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축구가 '난적' 사우디아라비아를 26년 만에 제압했다.
북한은 11일 오후 평양 김일성 종합경기장에서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4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 홈 경기에서 문인국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29분 홍영조는 페널티 아크 정면 부근에서 오른발 힐 패스로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돌파한 문인국에게 볼을 연결했고, 문인국은 강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북한은 2승 1무 1패로 승점 7점을 확보했으며, 한국-이란전에서 한국이 승리하면 조 2위로 올라선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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