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상징하는 ‘해치택시’가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시는 서울색채를 적용하고 서울의 상징인 해치를 새겨넣은 `해치 택시'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늦어도 2014년까지 서울의 모든 택시가 `해치 택시'로 바뀌게 된다.
'해치택시'는 눈에 잘 띄는 주황색 계통의 '꽃담 황토색'을 적용하고, 택시 양쪽 문과 표시등에 '해치' 무늬를 새겨 넣은 것이 특징이다. 해치는 선악을 구별하고 정의를 지키는 상상 속의 동물인 `해태'의 원래 이름이다.
오세훈 시장은 "해치택시에는 서울의 상징과 서울 색, 서울 서체를 넣었다"며 "해치택시가 서울의 거리 경관을 아름답게 할 뿐만 아니라 세계인에게 서울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서울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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