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윈슬렛이 2009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2일 오후 5시(현지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코닥극장에서 열린 81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케이트 윈즐릿은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로 여우주연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날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다우트'의 메릴 스트립, '프로즌 리버'의 멜리사 레오, '체인질링'의 안젤리나 졸리, '레이첼 결혼하다'의 앤 해서웨이가 올라 케이트 윈즐릿과 경합을 벌였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케이트 윈슬렛은 1996년 '센스, 센서빌리티'로, 이어 '타이타닉', '아이리스'(조연), '이터널 선샤인'(조연), '리틀 칠드런'(주연) 등으로 다섯 차례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 실패하는 쓴 맛을 봐야 했다.
케이트 윈즐릿은 오스카 트로피를 받은 뒤 "스티븐 달드리 감독을 만난 것은 행운이었다"며 감독에게 공을 돌렸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