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복합쇼핑몰 신세계 부산 센텀시티점이 개점 첫날 매출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센텀시티점 개점 첫날 81억 원(프레 오픈 기간 포함)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신세계백화점이 오픈한 점포 중 최고 매출을 기록했던 본점 실적(68억 원)보다 13억 원이나 많은 실적이다.
개점 전 이틀간 진행된 프레 오픈 기간을 포함해 3일간 방문한 고객수는 약 3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구매 고객수는 9만5278명에 이른다.
개점 첫날 매출 기준으로 상품을 분석한 결과 명품과 의류가 전체 매출의 83.1%를 차지했다. 명품 43.0%(35억 원), 여성 의류 20.0%(16억 원), 란제리 10.1%(8.2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신세계 센텀시티의 임대 매장과 갤러리 역시 몰려드는 고객으로 호황을 누렸다. 신세계 아카데미도 첫날 하루 동안 4900명이 수강 신청해 70%의 신청률을 기록했다.
신세계 센텀시티 관계자는 "개점일이 주말이 아닌 평일임을 감안하면 놀라운 실적"이라며 "쇼핑과 문화,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최고의 복합 쇼핑센터라는 고객의 호응을 받은 만큼 아시아 최고의 백화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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