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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항공료 또 '찔끔'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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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항공료 또 '찔끔' 인하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2.2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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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항공요금이 이번 달에 이어 3월에도 소폭 내린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현물 시장가가 갤런당 166.82달러 수준으로 전월의 갤런당 달러보다 낮아짐에 따라 3월 1일 발권분부터 유류할증료가 노선별로 1-9달러 인하된다.

유류할증료는 유가 상승에 따른 항공기 운항 비용 증가분을 요금 인상으로 반영하는 제도로, 지난해 1월 최고 등급인 7단계까지 치솟았지만 최근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이번 달에 6단계로 내려간 뒤 3월에는 5단계까지 하향 조정된다.

일본 노선의 경우 편도 기준으로 제주-후쿠오카, 부산-후쿠오카의 유류 할증료가 현행 6달러에서 5달러로 낮아지며 중국, 몽골, 동남아, 동북아, 독립국가연합(CIS) 또한 현행 22달러에서 18달러로 내린다.

특히 미주, 대양주, 유럽의 경우 현행 43달러에서 34달러로 9달러가 떨어져 장거리 여행객의 경우 항공료 인하 혜택을 가장 많이 볼 전망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최고점을 기록했던 유가가 연초부터 하락세를 보이면서 유류할증료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면서 "결과적으로 항공료가 소폭으로 인하돼 보다 많은 고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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