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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신생아 6년만에 증가..출생률 1.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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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신생아 6년만에 증가..출생률 1.3대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2.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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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에서 태어난 신생아 수가 외국인을 포함해 112만2천278명으로 전년보다 3만2천41명이 증가했다고 후생노동성이 21일 발표한 인구동태통계에서 밝혀졌다.

일본에서 태어난 일본인 신생아 수도 약 109만4천명으로, 전년에 비해 3% 가량 늘었다. 일본의 신생아 수가 전년 수준을 초과하기는 6년만이다.

또 여성이 평생 낳는 자녀 수를 의미하는 출생률도 사상 최저였던 2005년의 1.26에서 1.3대로 회복될 것이 확실하다.

출생자수에서 사망자수를 뺀 인구의 자연증가도 2만6천885명으로, 2년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후생노동성은 지난해의 인구 증가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면서 증가 요인으로 경기회복을 꼽았다. 2005년 6월 이후 남성 고용자 수가 줄곧 증가하고 있고, 정사원 수도 작년 초부터 꾸준하게 늘고 있는 점을 들었다.

또한 20대 여성의 결혼 비율도 늘고 있는 등 전체적으로 젊은 세대의 생활이 안정되고 있는 점이 결혼과 출산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후생노동성은 분석했다.

그러나 여성 인구가 줄고 있는 데다 인구 분포가 가장 많은 제2의 베이비붐 세대(1971-74년 출생자)가 출생률이 떨어지는 30대 후반으로 접어듦에 따라 신생아 수가 다시 감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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