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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자동차' 어이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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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자동차' 어이가 없네요
  • 정창식 소비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2.26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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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오후 6시 50분경 달리던 자동차 타이어의 구멍이 나는 바람에 가까운 정비소에 들렀습니다.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에 있는 '마스터 자동차' 안중1호점(형진자동차 공업사)이라는 곳입니다.

새 것이 아닌 헌 타이어로 교체를 했고 요금을 물어본 뒤 카드를 꺼냈죠.

카드를 받지 않겠다고 해서 "왜 카드가 안 되느냐"며 물었습니다.

"원래 일요일에는 카드가 안 되고 새 타이어는 가능하지만 중고타이어는 가격이 얼마되지 않아 카드가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지금 당장 현금이 없는데 어떡하냐"고 했더니 "그러면 교체했던 헌 타이어를 다시 빼겠다"고 하는 겁니다.

나는 사정하며 얘기하는데, 공업사 직원은 귀찮은 듯 이쑤시개로 이나 쑤시면서 딴 청을 부리더군요.

요즘 세상에 이름있는 곳(마스터 자동차)에서 카드가 안 된다는 말이 이해되나요.

너무 화가 나서 "고소하겠다" 라고 했더니 "(태도가 변하며)그럼, 있는 돈만 내놓고 가라"고 하더군요.

그 모습에 더 화가 났습니다.

처음부터 서로 좋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데 "신고한다"고 하니까 태도를 바꾸는 그 분들의 모습이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다행히 시내에서 생긴 일이라 가까운 곳에서 돈을 찾아 지불했지만 정말 외진 곳을 가다가 이런 일을 당했다면 그 때는 어떡하나요.

정말 억울하고 어이가 없어서…여러분은 나처럼 피해입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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