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2월28일부터 6일까지 전국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 524명을 대상으로 젊은이들의 데이트 행태에 대해 조사했다.
'소개받은 이성이 긴가민가할 때 상대의 태도나 자세에 따라 교제의 향방에 어떤 영향이 있나'라는 질문에 남자 60.9%, 여자 68.6%가 '상대가 호감을 보이면 긍정적으로 된다'고 응답했다.
이어 남성은 '상대의 태도나 자세와 상관없이 냉정하게 판단한다'(17.4%)가, 여성은 '상대가 적극적이면 따라간다'(21.6%)라는 대답이 뒤를 이었다.
조사에 따르면 여성(90.2%)이 남성(78.3%)에 비해 상대의 태도나 자세에 따라 자신의 태도를 바꾸는 성향이 더 큰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성교제 초기에 상대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해 교제가 깨진 경험'으로는 남성의 경우 '너무 서둘다가 놓쳐봤다'(38.3%)가, 여성은 '너무 신중하다가 놓쳐봤다'(45.1%)가 각각 가장 많아 응답이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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