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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산, 조산과 심장기형 위험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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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산, 조산과 심장기형 위험 막는다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6.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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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산이 신생아 기형만이 아니라 조산과 선천성 심장기형 위험도 막아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AP통신 등이 1일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 대학 메디컬센터 산과전문의 래딕 부코우스키 박사는 임신 1년전부터 엽산보충제를 복용한 여성은 복용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조산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보코우스키 박사는 임신여성 3만 8천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임신 전 1년 이상 엽산보충제를 복용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임신 28-32주 사이에 조산할 위험이 5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숙아에 해당하는 임신 20-28주에 조산할 위험은 70%나 낮았다. 32주 이후 출산율에는 차이가 없었다.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의학전문지 '공중과학도서관-의학(PLoS-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한편 캐나다 맥길 대학 보건연구소의 랄루카 이오네스쿠 연구원은 캐나다에서 모든 곡물식품에 엽산을 의무적으로 첨가하기 시작한 이후 선천성 심장결함 아기 출생률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선천성 심장결함 아기의 연평균 출생률은 1990-1999년 사이 1천 명당 1.64명이던 것이 1999-2005년에는 1.47명으로 줄었으며 이는 1999년 이후 매년 6.4% 감소한 것이라고 이오네스쿠 연구원은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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