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는 13일 편의점에 들어가 여종업원을 협박, 물품을 빼앗은 혐의(공갈)로 이모(27)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1시 25분께 광주 서구 풍암동 모 편의점에 들어가 혼자 있는 여종업원 김모(22)씨를 열쇠 꾸러미로 찌를 듯이 위협한 뒤 담배 7갑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먹을 것을 달라", "곧 너는 죽는다"며 협박한 뒤 김씨를 끌고 나가려 했으나 김씨는 기지를 발휘, 이씨가 편의점에서 나간 사이 재빨리 문을 잠그고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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