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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추락사고 알고보니 초등생 태극기 달려다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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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추락사고 알고보니 초등생 태극기 달려다 그만...
  • 조창용 기자 creator20@csnews.co.kr
  • 승인 2009.06.07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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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현충일을 맞아 태극기를 달던 초등학생이 아파트 베란다에서 떨어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6일 오전 11시쯤 제주도 외도동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초등학교 3학년 이모 양이 베란다 아래 화단으로 추락했다.

사고직후 이 양의 어머니가 경비원과 함께 화단으로 달려와 이 양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이 양의 어머니는 경찰에서 이 양이 베란다에서 의자에 올라가 태극기를 달고 있었는데 눈 길을 돌린 사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양이 태극기를 달려다 중심을 잃고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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