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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불매운동 "광동제약, 조선일보 광고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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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불매운동 "광동제약, 조선일보 광고 중단하라"
  • 백진주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6.09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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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이하 '언소주')이 지난 해 촛불집회 때 진행했던 조선·중앙·동아일보 광고주 불매운동에 다시 불을 지폈다. 

언소주는 8일 서울 중구 태평로 조선일보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선일보에 집중적인 광고를 게재한 광동제약 제품에 대해 집중적인 불매운동'을 선언하고 해당 신문에 광고게재를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조·중·동 광고불매운동은 지난 해 2월 법원이 언소주 회원 24명에게 유죄 판결을 내린 지 4개월 만의 부활이다.

이번 언소주의 광동제약 제품 불매운동에는 미디어행동, 나눔문화, 진실을알리는시민, 유모차부대, 아고라여성연대, 아고라오프라인 등 600여개 단체가 동참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언소주의 김성균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5월까지 조선일보에 실린 광동제약의 광고가 한겨레나 경향에 비해 11배나 많았다"며 "조선일보의 광고를 중단하거나, 한겨레나 경향과 동등한 광고 집행을 할 때까지 불매운동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중동에 광고한 광고주 리스트를 공개하는 것, 위력 행사를 하지 않는 범위에서 의견을 전달하는 것, 그리고 불매 운동은 법원서 합법이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전하며 “왜 불매를 하는지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면 되는 합법적이고 안전하며 편안한 방법으로 불매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불매운동에 동참한 민주언론시민연합 측은 “조중동은 사상 자체의 문제보다도 국민들을 속이고 사실을 왜곡하며 시민과 대적한 언론들이므로, 이들을 언론계에서 퇴출시키는 것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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