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 당시 안방에는 이동식 화로 2개에 불에 타다 만 연탄이 있었고, 방문은 안으로 걸어 잠긴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양 씨는 2년 전부터 친구 Y 씨의 주택 별채를 관리하며 살아왔으며, '잘 도와줬는데 미안하다. 사는 게 힘들어 먼저 간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양 씨가 2년 전 음주 뺑소니 사고로 인해 다니던 직장을 잃게 되자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