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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피랍자 일부 사망 '보도내용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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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피랍자 일부 사망 '보도내용 엇갈려'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6.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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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북부 사다에서 한국인 엄모(34.여)씨 등 9명이 피랍된 가운데 7명이 15일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AFP통신은 사망소식을 전하며 어린이 두 명만 산 채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AP통신과 로이터 통신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하면서도 피살된 인질 수에 대해선 엇갈린 보도를 하고 있어 사실상 엄씨의 사망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AFP통신에 따르면 예멘의 한 지방 보안관리는 "납치된 사람들 중 7명의 시신을 찾았다"며 "이들은 살해됐다"고 말했다. 이어 "피랍자들의 시신 7구는 사다 지역 부족장의 아들이 발견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 현지 정부와 부족 소식통을 인용, 최근 피랍된 것으로 보이는 사람중 3명의 여성이 숨진채 발견됐다"는 보도에 이어 "시신이 엄씨 등을 포함한 9명 중 일부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AP 통신은 현지 관계자를 인용, 지난 주말 피랍된 외국인 인질중 독일인 여성 3명이 15일 오전 숨진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엄씨 등은 지난 12일 오후 4시께 예멘 수도 사나에서 북쪽으로 200㎞ 떨어진 사다에서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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