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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당뇨병 있는 노인에겐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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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당뇨병 있는 노인에겐 위험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6.1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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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은 심혈관질환, 당뇨병, 부정맥 병력이 있는 80세 이상 노인들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의 조앤 워런 박사는 뇌졸중, 심부전, 심방세동, 당뇨병이 있는 80세 이상 노인은 대장내시경 검사가 대장천공, 출혈 등 부작용 위험이 높아 대장내시경에 의한 득보다 실이 더 클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5일 보도했다.

   워런 박사는 2001-2005년 사이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65세 이상 의료보험(medicare) 수급자 5만3천220명의 의료기록을 조사-분석한 결과, 이러한 병력이 있는 80세 이상 노인은 대장천공, 출혈, 심장문제 발생 위험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적이 없는 66-69세 노인에 비해 50%, 85세 이상 노인은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러한 위험은 나이가 많을수록 점점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폴립(용종)이 발견돼 이를 제거한 노인일수록 더욱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나이가 너무 많거나 건강이 좋지 않은 노인은 대변잠혈검사로 대체해 여기서 양성이 나오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워런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내과학 기록(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6월16일자)에 실렸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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