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숙취해소음료 '컨디션파워'를 ‘헛개 컨디션 파워’로 리뉴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예부터 술독을 푸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전해지는 헛개나무 열매 추출물이 추가돼 숙취해소 효과가 더욱 강화됐다.
'헛개 컨디션파워' 한병(100ml)에는 국내산 헛개나무 열매 추출물이 12%(추출액 기준) 함유되어 있다. 이외에 글루메이트, 글루타치온, 자리, 황기, 로터스(연꽃씨) 추출물, 타우린, 나이아신 등 숙취해소에 좋은 성분으로 만들어져 기존의 컨디션 파워보다 숙취 증세를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
컨디션은 92년 첫 출시된 이래 성분 업그레이드를 통해 컨디션F컨디션ADH컨디션파워 등으로 진화해왔다. 소비자가격은 기존의 컨디션파워와 동일한 4000원이다.
헛개나무는 중국의 고서 ‘본초강목’, ‘본초습유’, ‘당본초’ 등에서 ‘술독을 푸는데 으뜸 가는 약’으로 기록돼 있다.
올해 숙취해소음료 시장은 1,200억원대로 추정된다. '컨디션'이은 점유율(닐슨 RI Index. 2009년 7~8월 기준) 43.9%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그래미의 ‘여명808’, 동아제약의 ‘모닝케어’ 2.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종근당의 ‘땡큐’, 보령제약의 ‘알틴제로’, 롯데칠성음료의 ‘모닝세븐’ , 상아제약의 ‘김과장의 비밀’ 등이 뒤를 잇고 있다.그러나 상위 3개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이 합계 98%에 이를 정도여서 사실상 ‘삼국지’ 형태를 띄고 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