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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서 도우미도 판매.."방과후 도우미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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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서 도우미도 판매.."방과후 도우미 사세요"
  • 이민재 기자 sto81@csnews.co.kr
  • 승인 2009.12.21 0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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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민재 기자]지난 19일 압구정에 위치한 헤어숍. 주부 박 모(여.32)씨는 며칠 전 디앤샵에서 구입한 ‘온라인 뷰티 살롱’ 이용권을 내밀었다.

원하는 스타일의 이용권을 구입했기 때문에 스타일에 대한 별도의 부연설명은 하지 않아도 된다. 박 씨는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면 원하는 스타일을 빠르게 찾을 수 있고 20%할인된 가격, 추가 적립금 등 일석삼조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온라인쇼핑몰이  단순히 공산품만 판매한다는 인식은 이제 버려야 한다. 이사, 콘텐츠, 미용, 심지어 가사 도우미까지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발맞춘 각양각색의 서비스들이 저렴한 가격과 사용상 편의를 앞세워 소비자들의 입맛을 당기고 있다.

디앤샵은 최근 온라인 미용실 ‘온 헤어 플러스’ 서비스를 마련했다. 라뷰티코아, 김청경 헤어페이스, 박준뷰티랩 등 유명 미용실 600여 곳이 온라인에 입점했다. 헤어스타일에 따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상품도은 3000여종이나 된다, 미용실 검색은 기본이고 예약 서비스까지 한번에 해결해 준다.특히 대량 판매가 가능한 온라인 쇼핑몰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가격도 오프라인보다 최고 30%까지 낮췄다.

G마켓은 ‘e쿠폰’서비스를 통해 오프라인에서 상품을 교환할 수 있는 교환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 다양한 할인혜택 쿠폰 등 주로 외식업체와 영화관 등에서 사용이 가능한 서비스를 판매중이다.

옥션도 엠군미디어와 손잡고 ‘e콘텐츠몰’을 운영 중이다. 음악, 모바일, 영화 VOD, 운세 등 최신 트렌드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1번가는 이사전문업체인 KG옐로우캡과 업무제휴를 맺고 포장이상 서비스를 판매한다. 새집 증후군 클린 청소, 입주청소, 홈인테리어 등 부가서비스도 제공된다. 또 기프트콘 선물하기 서비스와 스키장 모바일 이용권도 이용할 수 있다.

인터파크는 가사 도우미, 방과후 도우미, 청소 도우미 등 가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털 홈케어’ 코너를 마련했다. 이 코너에서는 집안청소와 세탁을 맡는 가사 도우미, 산모를 돌보는 산후 매니저, 방과후 아이를 돌봐주는 방과후 매니저까지 연결해 준다. 인터파크 측은 집사 개념을 도입해 150시간의 전문 교육을 받은 인력을 파견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반응도 뜨거워 올 1월 대비 3배 가까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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