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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한 개비 때문에 초고속 열차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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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한 개비 때문에 초고속 열차 멈췄다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2.3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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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에서 가장 빠른 중국의 우광(武廣)고속철도가 담배 한 개비 때문에 개통한 지 1주일도 안 돼 운행이 중지되는 사고가 29일 발생했다고 연합뉴스가 로이터를 인용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한 승객의 흡연으로 경보장치가 울리면서 발생했다. 경보장치가 울리자 열차는 원인 등을 찾기 위해 무려 2시간 30분간 운행을 멈췄는데 이는 우광고속열차가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를 출발해 1천100㎞ 떨어진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 도착할 수 있는 시간이다.

   지난 26일 운행을 시작한 이 고속열차의 관리자는 해당 승객이 경보장치가 울리기 전에 자리를 떠나 잡을 수가 없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30일 전했다.

 기사에서 광저우 철도공사 대변인은 "우한-광저우 구간 고속열차에서는 화장실일지라도 흡연이 엄격하게 금지된다"며 "흡연을 하면 경보장치가 울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장치이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고속열차가 당시 광저우역에 정차 중으로 시속 350㎞의 운행을 시작하지는 않은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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