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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청소기, 외산보다 먼지 흡입력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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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청소기, 외산보다 먼지 흡입력 우수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0.01.27 08:1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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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봄맞이 대청소를 위해 진공청소기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다양한 진공청소기 모델 중 어떤 제품이 가장 우수할까?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7개 모델 진공청소기와 과 4개 모델 스팀 겸용 청소기 등 총 11개 제품을 비교 시험했다.

삼성전자 VC-MBI930 가장 조용하고 경제적

진공청소기를 사용할때 소음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진공청소기 소음은  먼지를 빨아들이는 브러시에서의 공기흐름에 따른 마찰음과 내부 모터에서 나오는 소음 때문이다.

소음 테스트 결과 삼성전자 고급형(VC-MBI930)이 63dB(데시벨)로 소음이 가장 작았다. 이에 비해 일렉트로룩스 Z1671과 Z8280, 다이슨 DC22, 유닉스전자 UC-3750, 한경희생활과학 SVRT-6200GD 등 5개 모델은 다른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음이 컸다.

에너지 효율은  '최대' 위치에서의 전력 사용량 1400W가 '약' 위치에서의 30W 수준으로 줄어, 흡입력 조절로 최대 1000W 이상의 절전이 가능하다. 이 같은 에너지효율은 40W 형광램프 25개를 끄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미세먼지 제거율 99.95%를 보이는 H13 헤파필터를 채용하고 있어 미세먼지로인한 위해가 적었다.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인 먼지 중 필터에서 걸러지지 않은 먼지는 다시 실내로 배출되는데, 이 먼지를 보통 미세먼지라고 부른다. 미세먼지가 노년이나 병약자 어린이들에게 해롭다고 알려지면서 최근 고성능 먼지포집 필터인 헤파필터를 채용하는 진공청소기가 늘고 있다.

반면 제품에 에너지소비효율 2등급으로 표시된 것과 달리 실제로 측정된 환산등급은 3등급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하다.

국산>외국산 진공청소기 흡입력 강력

장판 문화권인 국산 제품들의 흡입력이 카펫 생활권에 해당하는 다이슨, 일렉트로룩스 제품보다 2배 이상 흡입력이 크다. 서구형의 외산 3개 모델의 흡입력이 200~210W 수준인데 비해 국산 제품은 가장 작은 것이 342W, 큰 것은 429W로 조사됐다.

스팀 겸용 청소기 가운데 진공청소기 기능이 주기능인 삼성전자, LG전자 제품이 각각 380W, 354W로 나타났다. 스팀 기능이 주기능인 유닉스전자, 한경희생화과학 제품은 49W, 55W로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었다.

LG전자의 2개 모델(V-C719JN, V-K8807FHAY), 일렉트로룩스(Z1671) 등 3개 모델은 흡입력이 4단계로 조절돼 효율적이다. 고가형 제품인 다이슨 제품(DC22)은 온오프만 가능하다.

스팀청소기 ‘순간가열방식’ 전력소비 줄여

최근 가정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스팀청소기는 크게 저수 가열 방식과 순간 가열 방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저수 가열 방식인 스팀청소기는  LG전자(V-CS733MJA), 유닉스전자(UNC-3750) 모델을 꼽을 수있다. 이 제품들은 각각 증기가 나오는데 걸리는 시간이 1분23초(200cc가열), 3분11초(400cc 가열)였다.

순간 가열 방식은 미리 가열된 히터에 물을 분사시켜 수증기가 필요할 때만 이용할 수 있는 구조다. 따라서 대기 시간이 짧기 때문에 스팀 사용량이 적을 경우 상대적으로 전력소비를 줄일 수 있다.

LG전자(세일사) V-CS733MJA 모델은 흡입력을 ‘강’에서 ‘중 또는 약’으로  조절하면 소비전력이 저감된다. 이 제품은 흡입력은 최대 354W, 최소 146W로 에너지소비효율이 3등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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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스 2010-01-27 11:44:12
LG 브이케이 8906은 57db라고 하는데..
LG 전자 브이케이8906이 57db로 최저소음으로 알고 제품을 구입했는데 LG 전자 제품은 비교 안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