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이사 최양하)은 새로운 공법을 이용해 층상배관이 가능한 시스템 욕실을 개발했다고 2일 발표했다.
층간 소음을 줄이고 리모델링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층상배관 공법은 각 층의 배수를 욕실 하부의 공간을 이용해 배수시키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배수 소음이 아래층에 전달되지 않는다. 또한, 배수 설비가 기존처럼 아래 세대를 통과하지 않기 때문에 주택을 리모델링 할 때도 아래 세대의 피해를 주지 않고 공사가 가능하다.
이번에 한샘이 발표한 층상배관 공법의 주요 특징은 변형이 용이한 열가소성 수지와 그 위에 모르타르를 덮어 시공해 다양한 욕실 규격에 100% 적용이 가능하고 기존 조립식 욕실의 단점이었던 바닥의 공명 현상도 최소화 했다는 것이다. 또 욕실 바닥에 난방이 가능한 바닥 난방 시스템을 적용해 쾌적한 욕실을 유지하도록 했다.
한샘은 이번에 개발된 층상배관 공법을 방배동 사옥 2층에 전시하고 건설사를 대상으로 품평을 진행하고 있으며, 3월에 정식 쇼룸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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