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교과서 낙서’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일본어 교과서 낙서’는 일본어 교과서에 게재된 한 남자의 머리 모양을 한 마리의 새로 바꿔 그린 뒤 그 새가 날아가는 에피소드를 담은 그림으로 과거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낙서를 네이버 수요 웹툰 ‘어른스러운 철구’를 연재중인 만화가의 새로운 에피소드에 인용되면서 다시 회자되고 있는 것.

'어른스러운 철구' 30화의 내용은 이러하다.

주인공 남학생이 여자친구를 어머니께 소개시켜드리는 상황에서 셋이서 함께 10년 전 첫 만남을 회상하게 되고, 그러던 중 갑작스레 아버지가 들어와 당황한 여자친구가 인사를 드리는 장면이 나온다.  이때 잔뜩 긴장하며 인사를 드리던 여자친구가 대머리인 남자친구의 아버지를 올려보고는 갑자기 한 장면을 떠올리더니 배를 움켜쥐고 웃기 시작한다.

아버지가 여자친구의 행동에 의아해하자 남자친구는 “아버지 헤어스타일이 워낙 웃기니까 그렇겠죠, 뭐”라고 대답하는 대사로 막을 내리면서 ‘검색창에 일본어교과서 낙서를 쳐보세요’라는 문구가 나온다.

뒤늦게 ‘일본어 교과서 낙서’를 찾아본 네티즌들은 "폭소의 이유를 단박에 알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