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지아의 노다르 쿠마리타시빌리 선수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 몇 시간 전에 훈련도중 코스를 이탈, 철제 구조물에 부딪히며 사망했다.
13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플레이스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식서 동료를 잃은 슬픔을 뒤로 하고 그루지아 선수단이 입장하자 올림픽 관계자와 관람객들은 전부 기립해 노다르 쿠마리타시빌리의 사망을 애도했다.
당초 그루지아 선수단은 훈련 도중 동료의 사망소식을 접하고 충격에 휩싸여 전원 철수까지 검토했었지만 결국 올림픽에 참가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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