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이날 1면 머리기사를 통해 미 교통안전 당국자들과 인터뷰 및 소비자 불만 접수기록 등을 자체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최근 10년간 도요타 차량의 급가속과 관련된 사망사고로 34명이 숨졌다는 소비자 불만이 접수됐고, 이와는 별도로 급가속과 관련해 추가로 22명이 사망했다는 주장이 법원과 경찰 기록에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급가속 사고 추정 사망사고는 점심 후 직장으로 돌아올 때나 쇼핑하러 갈 때 혹은 은행에 예금하러 갈 때 등 일상생활 도중에 일어났고, 발생 장소도 미 전역의 크고 작은 도시에 골고루 퍼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NHTSA 기록에는 급가속 사망사고와 관련된 소비자 불만이 실제로 입증됐는지가 드러나 있지 않고, 법원에서도 급가속 사고 사망 주장이 입증된 사건이 아직 없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브라이언 라이언스 도요타 대변인은 이 보도와 관련해 소송 계류 중이거나 소송에 제기될 수 있는 사건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는 것이 회사 방침이라며 구체적인 논평을 거부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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