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여성의 비만은 2세를 위험하게 한다
상태바
여성의 비만은 2세를 위험하게 한다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4.22 0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성에게 있어 비만은 어떤 의미일까? 단지 미용의 문제 뿐일까?


비만과 출산의 위험한 관계


비만은 난소 자체의 변형을 유발할 뿐 아니라, 여성 호르몬을 감소시키고 반대로 남성 호르몬의 증가를 일으켜 임신 가능성을 낮춘다. 또 성선 자극 호르몬에 대한 반응이 감소해, 불임 치료 중 하나인 배란 유도 시술에 대한 반응도 낮아 불임 치료 효과가 떨어진다. 시험관아기 시술 후에도 비만여성은 정상여성에 비해 자연유산의 위험이 증가한다.


비만여성은 임신성 당뇨병이나 임신성 고혈압 등 발생률이 높아 유도 분만을 해야 하는 빈도가 높다. 또 분만 제2기의 지연, 견갑난산, 지연임신, 제왕절개술 위험도 증가하게 된다. 제왕절개 수술시 출혈량의 증가, 수술시간 지연, 수술 후 감염의 빈도가 높다. 이와 같은 합병증은 임신 중 과다한 체중증가보다 임신 전 비만과 관련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비만여성은 임신 말기에 자궁 내 태아 사망의 위험이 2배 증가한다. 산모가 비만할 경우 거대아의 위험이 증가하고 태아곤란증, 태변착색의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비만한 산모가 태아에 미치는 영향


비만한 산모는 고지혈증으로 인해 프로스타시클린(prostacyclin)과 페록시다아제(peroxidase) 생산이 촉진돼 결과적으로 혈관이 긴장된다. 이로 인해 임신성 고혈압이 초래될 수 있으며, 태반의 혈류 감소로 인해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비만 산모는 산모뿐 아니라 태아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비만 여성은 임신 전 비만을 치료하는 것이 좋다. 또 임신 중 증가한 체중이 분만 후 감소하지 않고 장차 비만과 관련될 수 있으므로 임신 중 체중증가도 제한해야 한다.


분만 14주까지 수유를 하는 비만 여성이 칼로리 섭취 제한과 운동으로 체중을 감량해도 영아의 성장에 지장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므로, 비만 여성은 산욕기에도 체중을 감량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도움말=365mc비만클리닉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