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기존 제품보다 데이터 전송속도를 10배 높인 고성능 외장하드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스토리 스테이션 3.0'은 전송속도 5Gbps를 지원하는 USB 3.0 인터페이스를 채용해 기존 USB 2.0 제품 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10배 더 빠른 것이 특징이다.
3분 가량의 MP3 음악 파일을 전송하는 데 약 0.02초, 2시간 분량의 HD급 영화를 전송하는 데는 약 2분 20초가 걸린다는 설명이다.
또 USB 케이블이 연결되지 않은 대기 상태에서는 드라이브가 동작을 멈추는 저전력설계로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가운데 하나인 독일 iF에서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된 바 있는 '스토리 스테이션' 시리즈는 3.5인치 디스크를 적용해 2 TB(테라바이트) , 1.5 TB, 1TB 등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됐다.
이밖에 실시간 데이터 자동 백업, 주요 데이터를 암호화해 저장하는 등의 첨단기능을 갖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HDD 전략마케팅팀 이호성 상무는 "'스토리 스테이션 3.0'은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와 강력한 데이터 보안기능을 가지고 있어 대용량 자료의 이동이 잦은 소비자들에게 큰 만족을 줄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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