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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선, 이색 실내 방한용품으로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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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선, 이색 실내 방한용품으로 인기몰이
  • 최영숙 기자 yschoi@consumernews.co.kr
  • 승인 2007.01.10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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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에서는 고유가로 인해 털버선, 털실내화 등 난방비 안드는 실내용 보온, 발열 제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국내 최대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옛 할머니들이 즐겨신던 '버선'이 최근들어 하루 평균 300여개 이상 판매되는 등 이색 실내 방한 용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예전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한채 한층 보완된 디자인으로, 세대를 초월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버선'은 기존 전통 버선과 달리 신축성이 있는 스판 소재로 재 탄생되어 신고 벗기가 편리하며, 꽃무늬, 줄무늬 등 화려한 디자인과 컬러로 젊은 세대의 감각을 반영했으며, 내피가 털로 되어 있어 방한 효과 또한 탁월해 겨울철 보온 양말로 사랑을 받고 있다. 가격 역시 1000~5000원대로 부담없다.

    보온성이 좋아 어린시절 어머니들이 실내에서 즐겨신던 추억의 덧신도 더욱 실용적인 디자인과 소재로 다시 태어났다. 스판, 울, 폴라폴리스 등 다양한 소재와 양말형, 실내화형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어른용부터 유아용까지 판매되고 있으며, 현재 판매되고 있는 종류만도 40여종에 이른다.

    한편, 별도의 전기료와 난방비 없이 USB로 PC에 연결해 보온 효과를 내는 실내용 이색 발열 제품도 인기를 얻고 있다.

    USB에 간단히 연결만 하면 40도까지 발열하는 슬리퍼와 발열 장갑은 7000~1만원대로 장시간 PC게임이나 작업시에 유용하며, 차, 커피 등 음료의 온도를 유지해주는 USB 보온포트도 인기다.

    옥션 패션 카테고리 담당 전항일 팀장은 "예년에 비해 올 겨울 기온이 높다지만, 오히려 실내용 보온 제품은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바닥 난방비 절감을 위한두터운 거실화 등의 소비가 늘고 있으며, 기존에 야외 레저용으로 즐기던 오리털 침낭 역시 자취생들 사이에 겨울철 이불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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