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강남ㆍ종로ㆍ송파 등 3개 구에 있는 이들 병원은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하거나 엑스레이 사진을 합성하는 수법으로 환자 40∼50명의 시술 횟수를 부풀려 1인당 수백만원씩 보험금을 부당 청구하게 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보험설계사들은 보상금을 늘려 가입자를 많이 유치하려고 이들 병원에 '환자를 몰아주겠다'며 치료 실적 조작을 부탁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에 연루된 의사와 보험설계사, 환자들의 혐의가 드러나면 모두 입건하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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