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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소비자 불만 '챔피언'..중고차.해외여행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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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소비자 불만 '챔피언'..중고차.해외여행도 급증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9.08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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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단말기 관련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자동차나 해외여행 관련 불만도 크게 늘었다.

8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원, 공정거래위원회가 공동 운영하는 ‘소비자상담센터’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접수된 소비자 불만 가운데 휴대전화 단말기 관련 상담이 6천614건(4.0%)으로 단일 품목 중 민원이 가장 많았다.

이어 초고속인터넷 4천89건(2.5%), 중고자동차 매매 2천658건(1.6%), 이동전화서비스 2천299건(1.4%), 상조회 2천272건(1.4%), 건강보험 2천224건(1.3%), 인터넷정보이용서비스 1천913건(1.2%), 의류 1천854건(1.1%), 해외여행 1천730건(1.0%), 헬스장 1천727건(1.0%) 순이었다.

중고자동차 매매 관련 상담은 1분기보다 22.1%나 늘었다. 이는 야외활동이 많은 봄철과 여름 휴가철 등 계절적 요인으로 중고자동차 거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고자동차 매매 관련 상담은 성능ㆍ품질 관련 불만이 655건(24.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계약 관련 불만 404건(15.2%), 사고나 개조 사실 미고지 318건(12.0%) 순이었다.

해외여행 관련 상담도 1분기보다 36% 급증했다. 이는 봄철 여행시즌이 시작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한데다 정국이 불안한 태국이나 화산재로 항공기로 결항한 아이슬란드 등 여행 취소와 관련된 상담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해외여행 관련 상담은 위약금 부과 관련 불만이 869건(50.2%)으로 가장 많았고 여행사에 의한 여행일정 임의변경이 250건(14.5%), 항공권 관련 불만이 148건(8.6%)이었다.

상담센터 관계자는 "해외여행의 경우 공정거래위원회 표준약관과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의 내용이 달라 소비자 혼란이 생기는 문제점이 있으므로 이를 보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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