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준중형 포르테에 LPi엔진을 장착한 '포르테 LPi'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포르테는 세단, 쿱, 해치백을 비롯해 하이브리드와 LPi 모델까지 국내 처음으로 스타일별 5가지 모델의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포르테 LPi는 1.6LPi 엔진과 6단 변속기를 장착해 최고 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15.5kg.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연비는 12.0km/ℓ로, 연간 2만km 주행 시 가솔린 모델 대비 매년 70만원 이상의 유류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기존 LPG 차량과 달리 연료탱크를 차체 하부에 장착, 골프백과 보스턴백이 2개씩 들어가도 충분한 409ℓ의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차량 하부에 있는 LPi 연료 탱크는 도로 주행 시 노면 상태에 따른 충격 및 하부의 충격에도 무리가 없도록 고강성 프로텍터로 감싸 고객의 안전까지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세련된 디자인에 뛰어난 동력성능과 경제성을 확보한 만큼 주요 고객층인 렌터카업체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은 1천62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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