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아들 최모씨는 신혼여행을 다녀온 25일 오전 10시40분께 서울 신길동 아버지 집에 찾아가 "아버지 쪽에서 들어온 결혼식 축의금이 320만원밖에 되지 않았다. 부자의 인연을 끊자"며 아버지의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부모가 26년 전 이혼한 뒤 어머니와 함께 지내왔다. 아버지가 양육비를 주지 않는 등 평소 가정을 돌보지 않았으며 결혼식도 도와준 게 없어 불만이 많았다"고 말했다.
최씨는 지방의 한 병원에서 외과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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