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상급 연주자과 손잡고 벌이는 이 사업은 저소득층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음악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음악영재를 발굴해 이들을 세계적인 연주자로 키워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있다.
미국 줄리아드 음대에서 199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MAP(Music Advancement Program)'를 국내 실정에 맞게 벤치마킹했다.
'해피 뮤직 스쿨'은 줄리아드 음대의 교육복지 디렉터인 앨리슨 스콧 윌리엄스가 고문을, 김지현 명지전문대 교수가 총감독을, 줄리아드 음대 출신 첼리스트 송영훈이 음악감독을 맡는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의 3개 파트로 나뉘는데, 백주영 서울대 음대교수, 현민자 연세대 음대 명예교수, 주희성 서울대 음대교수가 파트장을 맡고, 13명의 파트별 전문강사가 개인 레슨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1년간 시범운영된 뒤 확대된다.
3월까지 대상자 모집을 통해 총 45명을 선발, 4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간다. 선발된 학생들은 전문강사의 개인레슨을 받으며, 앙상블 레슨과 그룹 레슨도 주어진다. 반기별로 오디션도 거친다.
반기별 오디션을 통해 발굴된 우수영재는 각 파트장의 집중교육은 물론 국내외 음악 콩쿠르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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