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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커피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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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커피믹스'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2.0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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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다 매장을 가진 이마트의 전국 점포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커피믹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봉지라면 역시 2년째 2위를 차지했으며 2008년까지 부동의 매출 1위 상품이었던 쌀은 지난해 커피믹스와 봉지라면에 밀려 3위에 그쳤는데 올해도 이 같은 매출 순위가 그대로 지속됐다.

7일 신세계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11월 전국 이마트 129개 점포에서 판매된 2천696개 상품군 중에서 커피믹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매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봉지라면은 웰빙 트렌드에도 불구하고 서민들의 식사대용 또는 간식용 식품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2008년 이후 3년 연속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쌀은 외식문화가 확산되고 빵이나 라면 같은 대체 식품의 소비가 늘면서 3위에 그쳤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과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 대형 스포츠경기를 앞두고 지난해 많이 팔렸던 46인치 이상 LCD TV는 지난해 9위를 차지했지만 올해에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46인치 미만 LCD TV도 지난해 4위에서 8위로 4계단이나 내려앉았다.

지난해 인기를 모으며 매출 순위 5위에 올랐던 김치냉장고 등 프리미엄 냉장고는 올해에도 지속적인 수요에 힘입어 5위 자리를 유지했다.

대표적인 생필품인 화장지는 지난해 6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고, 일반 우유도 7위에서 6위로 상승하는 등 국민 생활 수준이 전반적으로 한 단계 올라갔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이마트에서 매출 8위였던 아모레화장품은 올해에는 7위로 상승한 반면 LG화장품은 지난해 10위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업체별 명암이 갈렸다.

올해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는 캔 맥주가 꼽혔다.

남아공 월드컵 열풍과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힘입어 치킨과 함께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캔 맥주는 지난해 11위에서 9위로 뛰어올라 10위권에 진입했다.

이밖에 추석이나 설 등의 명절 선물 세트로 소비자들이 2만~3만원대의 햄, 참치 등 통조림 세트를 즐겨 찾으면서 통조림 세트의 매출 순위가 지난해 19위에서 10위로 수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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