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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물질 감지 `인공코'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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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물질 감지 `인공코' 개발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3.03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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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군(軍)이 200m 떨어진 거리에서 위험 물질들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인 `인공 코'(artificial nose)를 개발하고 있다.

이탈리아 육군 테크놀러지 리서치 사단의 루치오 아카르도 사단장은 "우리의 모든 군사용 차량들에 그 감지 센서를 장착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2일 전했다.

아카르도 사단장에 따르면, 그 감지 센서는 이미 성공적인 실험을 마쳤으며 완전히 개발되면 그 것을 통해 독가스에서 폭발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위험 물질들을 탐지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기존에 다른 나라에서 개발된 유사 장치와는 달리, 이탈리아 군의 이 감지 센서는 내부 데이터베이스의 도움을 받지 않고서도 작동하게 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아카르도 사단장은 이와 함께 금년말께 이탈리아 병사들에게 처음으로 테크놀러지와 무기, 군복이 통합된 이른바 `로보캅'과 같은 새로운 속셔츠와 장비가 제공된다고 소개했다.

이 새로운 속셔츠는 몸에서 나오는 열을 차단함으로써 적의 감지 센서에 탐지되지 않도록 한다.

새 속셔츠 및 장비 세트 개발에는 병사 1인당 3만유로씩 모두 1천800만 유로(224억원)가 소요된다.

이 속셔츠는 완전히 개발될 경우 군 지휘관들이 먼 거리에서도 병사들의 심장 박동 및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아카르도 사단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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