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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생일선물도 못산 엄마 81억 "돈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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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생일선물도 못산 엄마 81억 "돈벼락"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3.0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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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는 일자리도 없고 돈도 없어 딸 생일 선물조차 살 수 없을 만큼 가난하던 한 여성(41)이 로또에 당첨, 일거에 1천100만 달러(약 81억원)를 손에 넣게 됐다고 호주 언론들이 3일 보도했다.

언론들은 세 자녀의 어머니인 이 여성이 이번 주 초 생일을 맞은 딸에게 돈이 없어 선물도 사주지 못하자 푼돈을 긁어모아 로또를 산 것이 엄청난 부를 안겨주었다고 밝혔다.

이름이 밝혀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 이 여성은 선물을 받지 못한 채 생일을 맞은 딸이 "괜찮으니까 파워볼 로또나 사라"고 얘기해 푼돈을 털어 로또를 샀다면서 "당첨됐다는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는 너무 놀라 심장마비를 일으킬 것만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더 이상 가난해질 수 없을 만큼 가난하게 살았다"면서 복권 상금으로 새 집을 짓고 자동차를 사고 가족들의 미래를 위해 투자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사우스 웨일스 주 헌터 밸리에 사는 이 여성은 퀸즐랜드 주와 웨스트 오스트레일리아 주에 사는 다른 두 명과 공동으로 1등에 당첨돼 상금 3천300만 달러를 나누어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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