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제주도 자동차정비 부실, 관광객 골탕
상태바
제주도 자동차정비 부실, 관광객 골탕
  • 유성용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2.19 0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외 관광객들이 렌터카를 많이 이용하는 제주지역의 자동차정비업소 서비스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좋은 관광자원을 갖고있으면서도 자동차때문에 이미지가 흐려져 소탐대실할수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지난달 11일부터 한달간 지정정비사업자 50개 업소를 포함한 83개 자동차정비업소를 대상으로 운영실태를 점검한 결과 관련 법규를 위반한 75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1년 이상 사업장을 폐쇄한 A업소의 경우 등록을 취소하고 사업 경영 및 기록관리가 부실한 B업소는 사업정지 명령을 조치했다.


정비 명세서를 발행하지 않은 C업소 등 3개 업소에 대해서는 15만원씩의 과징금을 부과했으며 점검정비 내역서를 부실하게 기록하거나 교부하지 않은 70개 업소는 개선명령을 내렸다.


제주도의 한 관계자는 "일부 업소는 자동차 점검 정비 내역서를 작성할 때 주행거리, 정비완료일, 출고일, 정비책임자 등을 부실하게 기록하는 등 사후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자동차 정비업소들이 장기간의 정비업체 난립으로 인한 출혈 경쟁 등으로 경영난을 겪으면서 폐기물, 분진 등 환경오염 저감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데다 인력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