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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힌다" 동창생 청부살해 후 암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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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힌다" 동창생 청부살해 후 암매장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3.1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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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6일 중학교 동창생인 박모(70.택시기사) 씨를 살해한 후 암매장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로 손모(74)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30대 중반의 일당 1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 씨는 중학교 동창생인 박 씨가 감옥에서 출옥한 후 면회를 한 번도 오지 않았다며 돈을 요구하며 괴롭히자 30대 중반의 남자 1명에게 300만원을 주고 청부살인을 의뢰, 지난해 1월 이 남자와 함께 쇠망치 등으로 박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살해한 후 박씨의 시신을 부산 기장군의 한 텃밭에 암매장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숨진 박 씨는 2005년 10월 손 씨와 손 씨의 부인을 택시에 태우고 가다 교통사고를 내는 바람에 손 씨의 부인을 숨지게 한 혐으로 구속 수감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손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살인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30대 중반의 일당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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