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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커피믹스 중국 등 해외시장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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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커피믹스 중국 등 해외시장 수출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1.05.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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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대표 김웅)이 토종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자사의 커피 제품인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를 해외에 수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2월 커피믹스 시장에 뛰어든 남양유업은 불과 반년 만에 해외 수출에 나서게 됐다며, 내수와 수출을 동시에 추진해 커피 전문기업으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남양유업은 다음 달 중국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지역으로의 첫 수출을 개시할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기존에 분유를 기반으로 형성되어 있는 수출판로를 활용해 중국과 중앙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호주 등 오세아니아 지역과 몽골, 베트남, 미주 지역에도 인력을 파견, 시장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1년 전부터 해외팀 영업인력을 중국 등 아시아지역에 파견해 현지 시장을 분석했다. 남양유업은 연말까지 1천만 달러(약 109억3천만원) 수출 목표치를 잡고 구체적인 물량 및 수출 일정 등의 조율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중국의 커피믹스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3% 상승한 약 51억 위안(약 7억7790만달러)으로 중국의 인구규모 대비 매우 미미한 수준이지만, 앞으로 10년간 시장 규모가 매년 10%이상 고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중국 커피믹스 시장은 다국적 식품 기업인 네슬레가 60% 정도를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Kraft Foods사가 ‘맥스웰(Maxwell)’이라는 브랜드로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스타벅스가 ‘비아(Via)'라는 브랜드로 새롭게 진출하는 등 세계 유수의 커피 기업들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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