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지난 16일 열린 '백수해안도로 산책로 청소년 건강걷기' 행사가 관내 8개교 220명의 학생을 비롯해 관광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아름다운 길 100선'에 빛나는 백수해안도로의 해안데크 산책로 준공을 기념하고, 관내 청소년들의 '우리군 바로 알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걷기행사와 더불어 호른․트럼펫 등으로 이루어진 CNS 금관5인조 앙상블의 멋진 연주와 베스트 포토 사진대회,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또 관광객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로명 주소 홍보를 위해 생수 및 물티슈가 제공돼 홍보효과는 물론 참가자들의 더위도 식혀주는 등 1석2조의 효과를 거뒀다.

정기호 영광군수와 김광호 영광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해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격려하고, 산책로를 함께 걸으며 백수해안도로와 목책산책로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주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여 300여명의 참여 학생들과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정기호 영광군수는 “관내 학생들은 장차 우리 군을 대표하는 홍보대사인데 우리 군에 대해서 모르는 친구들이 많아 안타까웠으며 백수해안도로 뿐만 아니라 영광의 모든 것을 잘 알고 자부심을 갖도록 이런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오는 8월 20일에는 관내기관사회단체와, 10월 말에는 관광객과 함께하는 건강걷기행사를 할 계획이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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