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농․어가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통하는 신지대교 주차장에서 ‘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직거래 장터에는 완도 전복(주)와 대한노인회 완도군지부, 완도군 수산업경영인 연합회, 한국여성농업경영인 연합회, 완도비파영농조합법인 등 10개단체 17개 업체가 참여하며, 110여개의 품목이 진열돼 있다.
완도를 대표하는 최고의 상품들인 활전복을 비롯한 김, 미역, 멸치, 다시마 등 건어물과 해조류 기능성식품, 그리고 최근 새로운 농업소득 작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삼지 구엽주, 구절초 제품, 비파 열매, 비파 와인, 비파 잎차 등 웰빙 특산물 등이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직거래장터가 열리고 있는 신지대교 주차장은 전망 좋은곳 100선 중 하나로 수려한 다도해의 절경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으며, 연간 150여만명의 피서객이 찾고 있는 명사십리 해수욕장 관문에 위치하고 있어 매년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완도군은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관광지도 및 책자 등도 배부해 여행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완도 브랜드 가치를 실추시키는 일이 없도록 바가지요금 및 원산지 표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공기비타민' 산소 음이온이 가장 풍부한 곳"이라면서 "올 여름 피서는 건강의 섬 완도에서 보내고 지역 특산물도 믿고 구입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국토해양부로부터 지난 2007년부터 3년 연속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되는 등 남해안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알려져 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