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에 내린 폭우로 한강 수위가 급격히 올라가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일부 구간이 통제됐다.
현재 잠수교 수위는 차량 통제 기준인 6.2m를 훨씬 넘는 10.6m를 기록하고 있다.
올림픽대로 여의도 부근은 양방향 모두 통제됐고, 김포방향 반포대교에서 한강철교까지 통제, 또 한강대교에서 원효대교까지는 양방향 모두 통제됐다.
또 노들길 한강대교에서 서울교 구간, 내부순환로 마장램프에서 성동분기점 구간도 통제됐다.
26일 저녁부터 내린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역 기습 폭우로 강남역, 대치역, 사당역, 1호선 오류동역 등에서 침수 피해를 입었고 우면산은 산사태가 일어나 우면산 인근 형촌마을 60가구가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구학서 신세계 회장의 부인 양명숙 씨가 형촌마을 산사태로 인해 불어난 물에 주택 지하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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