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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모 "당장 유류세 내려 휘발유값 안정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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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모 "당장 유류세 내려 휘발유값 안정시켜야"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1.08.0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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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휘발유 가격이 3년 전 고유가 시절보다 더 비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은 4일 현재 휘발유 가격이 2008년 고유가 때보다 더 높다며 유류세 인하 등을 통해 휘발유 가격 안정을 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시모에 따르면 지난 2008년 7월 첫째주 환율을 감안한 국제 휘발유 가격이 ℓ당 897.64원으로 지난달 넷째주의 ℓ당 824.94원보다 더 비싸다. 그러나 당시 주유소 판매가격은 ℓ당 1천907.30원으로, 지난달 넷째주의 ℓ당 1천947.23원보다 더 저렴했다.

이에 대해 소시모는 2008년 정부의 관세 및 유류세 인하 조치로 ℓ당 관세 및 유류세가 지난달 넷째주보다 각각 15.77원, 77.04원 낮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게다가 당시 주유소 유통비용 및 마진도 ℓ당 76.54원으로 지난달 넷째주의 ℓ당 103.64원에 비해 낮았다고 덧붙였다.

소시모 관계자는 "말로만 물가안정, 서민안정을 외칠게 아니라 유류세만 내려도 휘발유가격이 안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지역별 주유소 휘발유 판매 평균가격은 서울이 2천13.30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와 달리 광주 지역의 휘발유 판매 평균가격이 1천913.31원으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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