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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최근 폭우로 농수산물 가격인상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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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최근 폭우로 농수산물 가격인상될 듯"
  • 지승민 기자 jsm63@csnews.co.kr
  • 승인 2011.08.0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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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기습적인 집중 폭우로 인해 농수산물의 가격이 단기적으로 불안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4일 박 장관은 서초구 양재동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열린 물가관계 장관회의에서 "폭우 피해규모가 크지 않아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출하 지연 등으로 일부 농수산물의 가격이 불안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농산물은 서민 생활에 직결되기 때문에 수급조절, 관세인하, 수입확대 등 단기적인 가격안정을 위해 정책노력을 집중하겠다"며 "국민도 합리적이고 현명한 소비를 통해 물가안정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박 장관은 "기상이변이 상시화되고 글로벌 현상으로 확산하는 만큼 구조적 대응도 강화할 것"이라며 "농업관측을 강화하고 주요 품목에 대해 비축저장을 강화해 단기적인 가격 및 수급 안정을 유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장관은 또 고랭지 배추부터 '기상 시나리오별 생산량 예측모형'을 시범 운영하고, 국제곡물 가격의 상승 가능성에 대비해 식량공급기반을 안정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품목별 가격 동향뿐 아니라 가격전망, 대체품목 가격정보,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 등을 담은 '알뜰장보기 물가정보'를 발간해 소비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물가안정 모범업소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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