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귀금속 거리서 가짜 귀금속을 팔다 당국에 무더기로 적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9일 서울시는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종로 귀금속 거리에서 종로구,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 등과 함께 가짜 귀금속 단속을 벌여 70개 업소 163점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단속에서 총 27명으로 이뤄진 8개 단속반을 동시에 투입, 귀금속 상점 밀집지역의 1천200여개 점포를 단속했다.
이번에 적발된 이른바 `짝퉁' 163점 중에는 귀걸이가 41점으로 가장 많았으며 펜던트 39점, 목걸이 37점, 반지 27점, 팔찌 19점 등 순이었다.
단속반은 위조 상품 외에도 136건의 상표도용 제품을 찾아냈다.
서울시는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업소에 대해 일단 시정권고를 한후 1년 이내에 다시 적발되면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