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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친환경소재산업 유치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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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친환경소재산업 유치 잇따라
  • 정덕기 기자 wolfcare91@gmail.com
  • 승인 2011.12.06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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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산단 개발 및 세라믹, 해양바이오디젤 등 친환경소재산업 기업을 잇따라 유치했다.


전남도는 6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안병호 함평군수, 동함평산업단지개발(주) 등 4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763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고용 규모는 210명이다.


투자협약에 따라 동함평산업단지개발(주)은 함평 대동․학교면 일원에 74만2천㎡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를 순수 민간자본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동함평산단은 서해안고속도로와 광주~무안간 고속도로가 인접하는 등 입지 여건이 좋아 전남 중서부지역 산업입지 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치업종은 금속가공, 식음료, 전기장비 제조, 부품산업 등이다.


(주)예원환경세라는 담양 무정면에 8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세라믹 코팅 공장을 건립한다.


이 기업이 개발한 세라믹 코팅 도료는 다양한 소재에 도장할 수 있는 신개념 기능성 코팅제로 특성에 따라 종류, 색상 등 광범위한 적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가공과정에서 중금속이나 환경호르몬 물질이 없는 친환경 제품이다. 전자파 흡수, 절연, 부식 방지 등 기능이 있는 고내열성 소재로 화재시 600~1천700℃의 고온에도 유독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특성이 있어 건축용 내외장제와 주방용품 및 산업용 등 다양한 시장층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되된다.


(주)온스틸은 광양 성황동에 83억원을 투자해 철강 및 비철금속 처리시설을 건립한다. 그동안 철강 및 비철금속을 국내외에서 단순 수입해 제강사에 납품해왔으나 신설되는 광양공장에서는 원료를 1차 가공해 당진 현대제철 등 국내외 굴지의 제강기업에 납품함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업의 원료 수입에 따른 내년도 광양항 원자재 수입 규모는 2만TEU(1TEU=20톤, 광양항 물류발생비용 2만원/TON)가 예상돼 연간 40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주)탭스는 고흥 두원면에 50억원을 투자해 해양바이오디젤, 의약․화장품 등 제조시설을 건립, 연구소와 친환경에너지 체험관 및 교육관도 갖출 예정이다. 미세조류를 배양해 농축, 건조 및 전처리과정을 거쳐 바이오디젤을 추출하고 미세조류 산출물로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품․화장품의 원료도 추출할 계획이며 부산물은 사료와 비료로 활용된다.


또한 앞으로 2단계 개발계획으로 100만㎡ 규모의 산지를 장기 임차해 대량의 미세조류 배양시설을 갖춰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준영 도지사는 투자협약식에서 “산단 개발과 친환경소재산업은 지역 여건에 부합해 역점적으로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분야로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품질경쟁력을 갖춤으로써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한 후 “도와 해당 시․군도 기업 경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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