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올해 해외 신규수주 목표를 작년 대비 26% 늘어난 64억달러로 정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나이지리아, 알제리, 말레이시아 등 거점 시장의 지배력을 강화하는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남미 국가들로 시장을 다변화해 목표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부문별로는 플랜트와 민자발전사업, 새로 발주될 원자력발전소 수주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베트남 대우호텔 등의 비핵심 자산을 매각해 부채비율을 159% 이하로 낮추고, 산업은행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유동화를 통해 작년 말 3조100억원의 PF 채무 보증잔액을 올해 말까지 2조2천억원까지 줄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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