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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 웅진코웨이 매각 갈수록 흥미진진...얽히고 설킨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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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 웅진코웨이 매각 갈수록 흥미진진...얽히고 설킨 삼국지
  • 이경주 기자 yesmankj@naver.com
  • 승인 2012.07.03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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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와 MBK파트너스의 인수협상이 불발됨에 따라 하이마트와 더불어 입찰진행중인 웅진코웨이의 매각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이마트는 MBK파트너스와 우선협상기간이 지난 2일부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사실상 협상이 결렬됐다.  MBK파트너스가 배타적 우선협상계약의 연장을 요구 했으나 하이마트의 주주들이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하이마트의 입찰이 원점으로 돌아간 데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웅진코웨이 매각도 새국면을 맞았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결정예정인 웅진코웨이 인수전에서 롯데쇼핑이 이탈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롯데쇼핑이 안타깝게 고배를 마셨던 하이마트 입찰에 재도전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다. 3일 하이마트의 주가가 5만2천원으로 전일보다 7.5%나 치솟은 것도 롯데쇼핑의 하이마트 인수 재참여에 대한 기대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롯데쇼핑으로선 하이마트 1차전에서 끝까지 매각가격을 고수했기 때문에 2차전에서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지 않고 협상을 이끌어 낼만한 최적의 상황이 됐다고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또 다른 변수도 있다. 전자랜드 인수로 방향을 돌렸던 신세계 역시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하이마트 인수전에 재도전 할지 주목되고 있다.

 

반면 하이마트 인수불발로 결과적으로 실탄을 아낀 MBK파트너스는 웅진코웨이 인수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잠정적으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예측됐던 GS리테일로서는 악재가 되는 상황이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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