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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하면 사기 쇼핑몰 다 나와" 이용 절대 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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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하면 사기 쇼핑몰 다 나와" 이용 절대 엄금
  • 정주희 인턴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8.14 0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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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입금했는데 물건을 보내주지 않거나 연락두절된 19개 쇼핑몰에대해 올해 서울특별시 전자상거래센터가  '사기사이트'로 판정해 이용제한 조치를 내렸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구매자들을 유인한뒤 배송을 질질 끌거나 연락을 끊고 잠수하는 등 먹튀 영업을 한 곳들이다.


문제가 된 사이트들은 사업자정보 확인 결과 사업자 등록번호와 통신판매업신고번호가 실제 운영자와 다르거나 타인의 정보를 도용, 허위로 등록했다.

사업장소재지가 다르거나 서버 자체를 해외에 두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 중국이니 미국 등 해외에 서버를 둔 경우는 이용제한 등의 조치가 쉽지 않아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결제를 현금으로 받은 후 연락 두절하는 고전적 방식도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연락처를 아예 표기해 두지 않아 운영자와 연락할 방법이 없거나 고의로 연락을 피하는 등의 방식으로 소비자를 따돌리는 일도 많았다.

품목별로는 운동화 등 스포츠용품 관련 업체가 10개로 가장 많았다. 노스페이스 의류와 가전제품, 휴대폰 등이 각각 2개 업체씩으로 뒤를 이었다.

프로야구티켓 인터넷 예매의 경우 최근 나타난 ‘신종사기’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주의보가 내려진 바 있다.

서울특별시전자상거래센터에는 명백히 사기 사이트로 판명된 쇼핑몰뿐 아니라 최근 소비자피해제보가 10건 이상 접수되는 주의 사이트 역시 확인이 가능하다.

올 들어 접수된 업체만 30여개에 이르며 쇼핑몰 이름을 검색하면 된다.

서울특별시전자상거래센터는 배송이 한달 이상 지연되는 등의 소비자 고발이 10건 이상 접수되는 사이트들에 대해 소비자 주의를 위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피해제보가 접수되면 관련 지자체나 공정위 등에 추가 조사 등 개별 관리를 요청하기도 한다.

서울전자상거래센터 관계자는  "온라인몰을 이용할 때 시중가에 비해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현금 입금만을 유도하는 사이트의 경우 반드시 사업자등록번호 등을 꼼꼼히 짚어보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주희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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