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병 첫 발병
국내에서 처음으로 라임병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3일 "강원도내에서 발생한 라임병 의심환자가 정밀 혈액 검사와 역학 검사를 실시한 결과 라임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라임병은 미국과 중국 등에서 주로 유행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질환으로 감염 초기에는 인플루엔자와 유사한 증세를 보인다. 초기에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만성적인 관절염과 심장질환, 신경계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라임병은 지난 2010년 법정 4군감영볌으로 지정되기 전까지 국내서 6차례 보고됐었지만 감염 여부와 원인 등이 정확히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임병 첫 발생 환자는 지난달 15일 강원도 화천군 화악산에서 등산을 하던 중 참진드기에 왼쪽 어깨를 물린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연합뉴스TV 캡처)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