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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과일경매 참여..유통단계 줄여 가격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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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과일경매 참여..유통단계 줄여 가격 낮춘다
  • 이경주 기자 yesmankj@naver.com
  • 승인 2012.09.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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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폭우와 태풍 등 잇다른 기상악화로 과일 등 신선식품의 가격상승에 대한 대책으로 직접 경매에 참여한다.

'생산자-도매시장-중도매인-대형마트'의 4단계 매입구조를 '생산자-도매시장-대형마트'의 3단계로 유통단계를 축소하기 위함이다.이를 통해 소매가를 10%가량 낮출 수 있기 때문.

지난 6월말 도매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매매 참가인' 자격을 취득한 롯데마트는 가락시장 과일 도매 경매에 참여했다.

마트 측은 매장에서 판매되는 과일의 80%는 산지에서 직거래하고 공판장 및 수집상에서 20%가량 물량을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신경환 롯데마트 과일담당MD는 "대부분 산지 직거래로 매입을 하지만 태풍 등 피해에 따라 도매시장 시세가 더 저렴한 경우다. 도매시장 경매에 직접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한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앞서 7월 수박을 대상으로 1차 시험 경매를 진행한 결과 기존보다 한 통당 평균 15% 가량 매입 가격을 낮췄다"며 "앞으로 현장 경매 등 다양한 유통 방법을 통해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신선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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